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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항공기 임대 업계 분석 (상)
    카테고리 없음 2019. 11. 18. 14:02
    • 최근 글로벌 항공 여행 수요 급증 트랜드에 따른 보잉등 항공기 제조 그룹들에서부터 부킹 홀딩스등 여행 예약 서비스 기업들은 양호한 주가 수준을 기록하는 반면에 최근 5년간 상대적으로 미미한 주가 수준을 기록중에 있는 글로벌 항공기 임대 업계
    • 지난 1970년 총 3,722대 항공기들 중 약 0.5% 수준인 17대 항공기들만이 임대 항공기로 구성되었던 시절과는 달리 최근 2017년 기준 약 +39% 수준에 달하는 항공기들이 임대 항공기들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글로벌 항공기 임대 산업 트랜드
    • 매력적 성장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는 항공기 임대 시장내 주요 기업들에 대한 전반적 분석

    최근 항공 운항 업계내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는 저가형/초저가형 항공 운항 기업 (LCC/ULCC: Low Cost Carrier/Ultra-Low Cost Carrier)들의 출현으로 오랜 기간 관련 업계 산업을 주도해온 중대형 항공 운항 기업들 (Legacy Airline: 국내로 치자면, 대한 항공/아시아나 항공)과 저가형 항공 운항 기업들 (LCC: 국내로 치면, 제주 항공등)간 치열한 가격 경쟁은 해당 기업들의 수익성 지표 악화를 초래하고 있겠으나, 이에 힘입어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 국내/해외 여행 혜택을 누리는 상황입니다.

    아래 왼쪽 상단 그래프 (제목: LCC/ULCC’s driving fares lower) 에서 나타나듯이 저가형/초저가형 항공 운항 기업 (LCC/ULCC)들은 향후 20여년간 평균 비행기 티켓 가격 수준 (Average round-trip ticket price)을 현저히 낮추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오른쪽 하단 그래프 (제목: As LCC/ULCC take share from legacy carriers)에서와 같이 지난 2002년 9% 수준의 업계 점유율은 최근 (2017년 기준) +43%로 급증한 상황입니다.

    중국을 필두로한 최근 중산층 인구 증가 (emerging middle class) 에 따른 글로벌 여행 수요 급증 추세는 국내 여행은 물론 해외 여행을 계획한 여행객들의 증가 (상단 그래프 왼쪽에 있는 ‘Worldwide passenger traffic is up’ 부분 참조)로 이어지고 있으며, 아래 그래프에서와 같이 글로벌 RPK (Revenue Passenger Kilometers) 플러스 성장률이 이러한 업계 트랜드를 재입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해외 여행 급증 산업 트랜드는 곧 항공기 제조 업계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겠으니, 아래와 같이 오는 2037년까지 시장에 쏟아질 신규 항공기종 수는 약 42,730대로 확인, 이는 곧 $6.3 trillion달러 시장 규모로 예측되겠습니다.

    항공 여행 (Air Travel) 수요는 경기 침체와는 무관한 꾸준한 수요를 기록한다는 점에서 낙관적 투자 요소를 내포하고 있겠으니, 아래 그래프에서 나타나듯이 지난 1990년 이래 4번의 경기 침체기, 2번의 금융 위기, 2번의 걸프전, 1번의 오일 쇼크, 1번의 전염병 위기, 1번의 테러 사건 시점에도 꾸준한 시장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항공 여행/운항 업계 트랜드가 분석됩니다.

    이쯤되면 항공 업계내 낙관적 투자 관점을 기반으로한 글로벌 항공 제조 업계 양대 산맥, 보잉 (#Boeing)과 에어버스 (#Airbus) 혹은 #부킹홀딩스/ #익스피디아그룹 (Booking Holdings/Expedia Group)과 같은 온라인 여행 서비스 (OTA: Online Travel Agency)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 종합 추천 글이겠구나 생각하실 독자분들도 계실텐데요….

    이번 분석글에서는 ‘글로벌 항공 여행 수요 급증 트랜드’에서도 최근 5년간 상대적으로 미미한 주가 수준을 기록중에 있는 ‘항공기 임대 관련주’들에 대한 기업 분석에 초점을 맞춰볼 계획입니다.

    위의 주가 그래프에서 입증되듯이 최근 5년간 보잉 (BA)의 +215.85% 주가 상승률과 부킹 홀딩스 (BKNG)/익스피디아 그룹 (EXPE)의 +65.8% 상승과 +48.98% 상승은 같은 기간 미국 증시 벤치마크 S&P 500지수의 +48% 상승과 비교에서 큰 불만이 없겠으나, 상대적으로 북미 증시내 대표 ‘항공기 임대 관련주들’의 같은 기간내 +13~21% 수준의 미미한 주가 상승률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 중장기적 가치 투자관점에서 매력적 관심주를 찾을 수 있을지 여부에 이번 분석글의 초점을 맞춰보도록 하겠습니다.

     

    항공기 임대 서비스 업계

    북미 증시내 주요 항공기 임대 서비스 관련 기업들에 대해 분석해보기 이전에 전반적 업계 현황을 잘 대변해주는 차트 하나를 우선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와 같이 지난 1970년 전세계를 오가는 총 3,722대 항공기들 중 약 0.5% 수준인 17대 항공기들만이 임대 항공기로 구성되었던 시절과는 달리 최근 2017년 기준 전체 26,131대 항공기들 중 약 +39% 수준에 달하는 항공기들이 임대 항공기들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지난 40여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글로벌 항공기 임대 산업 트랜드를 가늠할 수 있겠습니다. 

    대한 항공/아시아나 항공/제주 항공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항공 운항 기업들은 자사의 비지니스 모델 영위를 위해 항공기 확보가 필수적이겠죠. 

    그러나 1대 당 수백/수천억원에 달하는 항공기들을 직접 구매 보유하기에는 기업 비용 관리/수익성 지표 측면에서 큰 부담으로 작용하겠으며,구매한 비행기들에 대한 지속적 설비투자/관리까지 생각한다면 다수의 골칫거리에 노출되겠으니, 이러한 부담을 덜어주는 플레이어가 바로 항공기 임대 기업이겠습니다.

    글로벌 항공기 운항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 항공 제조업계 양대산맥인 보잉 (Boeing)과 에어버스 (Airbus)등으로부터 항공기를 구매한후 이를 다시 주요 고객들 (글로벌 항공기 운항사)에 10~15년 장기간 임대계약을 통해 지속적 매출을 올리는 수익 구조가 바로 항공기 임대 기업들의 핵심 비지니스 모델입니다.

    왜 이들 글로벌 항공 운항 기업들은 항공기 임대 기업들에게 장기간 임대계약을 통해 비행기를 임대할까요?

    • Less cash & financing required: 항공 운항 기업들이 직접 비행기 한대를 구매하는 대신 항공기 임대 기업이 다량의 비행기를 구매함으로서 (비행기 제조 기업들과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협상이 가능, 이는 또한 항공 운항 기업 역시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현금 흐름 제한성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
    • Fleet flexibility: 항공 운항 기업의 승객수 (트랙픽), 시장 경쟁에 따른 비행기 기종 변경이 상대적으로 쉽다는 점
    • Key delivery positions: 항공 운항 기업이 1~2대 비행기 구매시 배달 시기가 연기되는 반면에, ‘규모의 경제’를 구사하는 항공 임대 기업들을 통해 시기 적절한 비행기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
    • Eliminate residual value risk: 마치 차를 구매하는대신 임대하는 것과 같이 일정 기간 임대 이후 반납하면 끝이겠으니, 비행기를 직접 구매/보유할 경우 확인되는 감가상각/가치 절하등 골치거리에서 해방된다는 점

     

    Major Players

    이처럼 매력적 성장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는 항공기 임대 시장내 주요 플레이어들에는 다음과 같은 기업들로 분류됩니다.

    아래는 2018년 기준 항공기 보유 수 (fleet size)를 기준으로 한 글로벌 대표 항공기 임대 기업들을 나열한 그래프로서 제너럴 일렉트릭 (GE)의 #GECAS (General Electric Commercial Aviation Services)는 총 1,232대를 보유한 항공 임대 업계 대표 선도 기업을 이루고 있으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에어캡 홀딩스 (총 1,059대수)는 지난 2013년 전략적 M&A (생명 보험 그룹, AIG는 지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융위기 당시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금융구제자금을 갚기 위해 자사가 보유해온 항공기 임대 사업부, ILFC (International Lease Finance Corporation)를 에어캡 홀딩스에 약70억달러에 매각 결정)를 통한 기업 몸집 불리기 전략에 힘입어 현재 업계 넘버2 자리를 고수하며 3위 기업과의 격차를 넓히고 있음이 분석됩니다.

    상단 그래프내 기업명 옆부분을 살펴보시면 (공/사)라는 표시를 발견하실텐데요… ‘공’은 증시내 상장 거래되는 공기업을, ‘사’는 비상장기업을 의미합니다. 결국 13개 기업들 중 6개 기업만이 주식 시장내 상장 거래되는 공기업들로 분류, 이들에 대한 재분류를 아래 그래프에 정리했습니다.

    결국 SNEK 독자분들께서 만일 이번 분석글을 접하신후, 항공 임대 관련주에 대한 투자 결심을 내리실 경우 실제로 주식 매수가 가능한 기업들은 아래의 6개 기업으로 재분류되겠으며, 이들 중 4개 기업들은 녹색으로 2개 기업들은 노란색으로 표시되어있음을 파악하실 수 있겠습니다.

    이 색깔 구분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노란색 표시 기업들은 아시아 기업들과 연관성을 지닌 기업들이며, 나머지 4개의 초록색 기업들은 북미 증시 상장 주식과 연관성을 지닌 기업으로 구성됩니다.

    아발론 (#Avolon)의 경우 업계 3위를 대변하는 주요 항공기 임대 기업으로서 사실 중국의 항공 임대/금융 서비스 그룹, #HNAGroup에게 인수된 이후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되었으나, 최근 기업 경영난에 직면한 HNA Group은 아발론 전체 지분의 +30%를 지난 2018년 8월, 일본의 오릭스 (ORIX)에 재매각한 상황이며, 오릭스 주식이 일본 증시내 상장된다는점에서 아발론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시는 투자자분들께서는 오릭스 주식 매수를 통한 간접 투자 접근법이 가능하겠습니다.

    #BOCAviation은 현재 홍콩 증시내 상장 거래되고 있으며, 모회사는 뱅크 오브 차이나 (Bank of China)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결론적으로 순수 항공기 임대 관련주에 대한 직접 투자를 목표로 삼은 투자자들에게는 위의 그래프내 초록색으로 표시된 4개 기업들 (AerCap, Air Lease, Air Castle, Fly Leasing)으로 투자 기업 후보가 좁혀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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